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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美 사령관, 대만 유사시 “한국군, 동맹의 힘 보여달라”

2024-04-07 1,1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인도-태평양 지역의 미국 육군을 총괄하는 찰스 플린 태평양 육군 사령관이 국내 방송사 가운데선 처음으로 채널A와 인터뷰했습니다. <br> <br>플린 사령관은 대만에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, 한국군이 동맹의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면서 역할론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김민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찰스 플린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은 '중국의 대만 침공 시 한국의 역할'에 대해 "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"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<br>한국군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.<br><br>[찰스 플린 /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] <br>"한국군이 동맹의 힘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. 한국 뿐 아니라 (인도-태평양) 지역의 동맹을 보호하는 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."<br> <br>플린 사령관은 한미 동맹 자체가 중국에 맞선 '균형추 역할'을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인태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[찰스 플린 /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] <br>"(배치될 미사일은) SM-6나 해상타격용 토마호크입니다. 조만간 배치될 예정입니다. 언제 어디로 배치할 지는 지금 언급하지 않습니다."<br><br>배치 장소로 미군 기지가 있는 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 플린 사령관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합동훈련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찰스 플린 /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] <br>"한국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가 하와이나 알래스카에서 함께 훈련 할 수 있습니다. 미국은 3국이 함께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"<br><br>그는 아버지가 과거 6·25 한국전쟁에 참전했고, 뒤를 이어 한반도를 포함한 인태 지역을 3년간 관할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인연도 소개했습니다. <br><br>[찰스 플린 / 미 태평양 육군사령관] <br>"아버지는 (한국 전쟁 때) 한국서 16개월간 싸웠습니다. 얼마나 힘들었는지 설명해준 것이 명확히 기억납니다."<br> <br>플린 사령관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 등 한국 일정을 마치고 동남아 동맹국들 순방을 위해 오늘 태국으로 떠났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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